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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능]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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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위, EBS연계율 70%지키고 '영역별 만점자 비율 1~1.5%' 예측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고, 올해 6ㆍ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1교시 언어영역의 EBS연계율은 74%로 올해 수능에서도 'EBS연계율 70%' 원칙이 지켜졌다.


이번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흥수 전남대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이 EBS연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EBS교재의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함으로써 연계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영역별 만점자 1%'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0~1.5%수준에 들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어려웠다'고 평가된 2011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 등으로 '만점자 비율 1%'는 큰 폭의 난이도 하락을 의미한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0%에 달해 '물수능' 우려를 낳았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1.96%)와 수리 나형(1.95%)은 만점자 비율이 2%에 근접해 쉽게 출제된 반면, 외국어 영역(0.32%)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 이 위원장은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서 쉽게 출제됐던 언어와 수리영역은 어려워지고, 어려웠던 외국어영역은 쉽게 출제해 영역별 난이도를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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