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수능 시험이 끝난 이후,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수능 선배들의 경험담을 나누기 위해 20~30대 성인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0%에 해당하는 싱글남녀 300명이 ‘소개팅(연애)’을 가장 우선으로 선택, 그간 시험을 준비하느라 거리를 뒀던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학수고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꼭 이것을 해야 후회가 없다'라고 선배들이 조언해 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명 중 6명(남 63%·여 66%)은 '여행하면서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쌓아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소개팅(연애) 많이하기'(남 22%·여14%)를 선택해 동성친구를 비롯한 이성친구와도 함께 보내길 추천했다.
수능 이후 원하는 대학 입학 지원 시 대학생활에 가졌던 가장 큰 기대감으로는 남성은 ▲여학교와 단체미팅(57%) ▲ 해외배낭 여행 떠나기(18%) 순으로 꼽았으며, 여성은 ▲신나는 동아리 생활(31%) ▲ 클럽이나 음주문화 즐겨보기(26%) 순으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이었을 당시 본인이 받았던 것 중 가장 유용하고 좋았던 선물로 싱글남녀 대부분이 ‘수능이 끝나고 사용 가능한 영화 예매권이나 상품권(80%)’을 가장 좋은 수험생 선물로 추천했다.
김윤진 이음 홍보팀장은 “수능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관문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학업에만 매진해 온 수험생들이 모두 원하는 결과로 시험을 마치길 응원한다”며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의 여행, 이성친구와의 소개팅 등을 통해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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