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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S산전, "악재만 반영된 주가"..'매수'<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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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LSLS산전에 대해 환율급등으로 인한 충격이 반영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에서 제시한 LS와 LS산전의 목표주가는 각각 11만4000원, 7만2000원이다.


올해 3분기 LS산전은 전년대비 66.4% 감소한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LS는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범수진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2분기말 달러당 1070원에서 3분기 말 약 1180원으로 급등하면서 LS산전은 138억원, LS니꼬동제련을 제외한 LS 전체로는 856억원의 환율평가손실을 반영했다"며 "현재 달러당 1120원의 환율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4분기에는 3분기 손실의 50~60% 가량이 평가이익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환율이 정상화될 경우 손실을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범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LSLS산전의 실적이 환손실로 훼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대부분 평가손실로 인한 회계적 이익감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부터 수주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고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에 악재만 반영된 현재는 매수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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