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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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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엔씨소프트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앤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10일 국제회계기준(IFRA)에 따른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낙폭은 더 크다.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32%,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23억 원, 북미 65억 원, 유럽 45억 원, 일본 183억 원, 대만 41억 원이며 로열티로는 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품별로 보면 '리니지' 510억 원, '리니지2' 212억 원, '아이온' 558억 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8억 원, '길드워' 19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31억 원이다.


실적 부진에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의 소규모 진행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리니지 2'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아이온'은 소폭 상승했다. '리니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역대 최고 실적을 보인 전분기와 대비하면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에 이어 차세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신작 '리니지이터널'을 발표해 지속성장 토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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