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 넘게 올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 소식에 유럽과 뉴욕 증시가 상승마감됐고 일본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9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99.93포인트(1.15%) 오른 8755.4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1.37포인트(1.54%) 상승한 749.4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15% 폭락했던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는 4.08% 뛰었다. 미레아 홀딩스도 4.91% 상승했다.
닛산 자동차(1.96%)를 필두로 도요타 자동차(1.56%) 혼다(0.99%) 등 자동차 3사도 모두 올랐다.
반면 전날 투자 손실을 감추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올림푸스의 주가는 이틀 연속 20% 이상 폭락했다.
올림푸스의 주가는 전날 29.01에 이어 이날도 20.44% 폭락했다. 일본의 증권금융 당국은 이날부터 올림푸스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