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릭 슈미트 방한, 철통 보안속 미소지은 통신3사 CEO들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지난 6일 방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이 국내 통신 3사 수장들과 연이어 만났다. 통신 3사 수장들의 표정은 밝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좌지우지하는 구글이 우리나라 통신 3사에게 전방위 협력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귀국 직후 서울 삼성동 파크 하야트 호텔에 짐을 풀어 놓은 에릭 슈미트 구글 의장은 7일 오전 9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의 면담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하 사장과의 면담은 45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30분 정도가 더 소요됐다.


에릭 슈미트 의장과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인 하 사장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이통사 데이터망이 과부화되고 있어 안드로이드폰에서 망 과부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하 사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이통사들이 연일 망 과부하로 몸살을 겪고 있다"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차원에서 망 과부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해당 서비스를 구글이 직접 개발하는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폰의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면서 "구글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근거리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구글의 협력 요청도 이어졌다. 구글은 미국에서 '구글 월렛'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역시 하반기부터 명동을 시작으로 NFC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국내서도 구글 월렛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에서도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하 사장은 이번 두번째 미팅을 계기로 구글과 SKT 최고 경영진끼리 상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요청했다. 두 회사의 협력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별도의 공식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 사장은 "숨가쁘게 변하는 모바일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고위 경영진끼리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슈미트 의장은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하 사장과의 미팅을 마친 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서울 남산에 자리잡은 그랜드 하야트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이석채 KT 회장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어 서둘러 자리를 떠난 것이다.


이석채 회장은 에릭 슈미트 회장에게 "인터넷 사업 뿐 아니라 통신산업과의 관련사업에서도 구글과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KT는 지난 2년 동안 혁신적이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I) 통신분야에서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선정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구글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월렛 서비스와 구글의 전략은 통신사와의 관계 및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모바일 광고, 안드로이드 오픈 생태계를 위한 협력방안 및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과의 오찬을 마친 에릭 슈미트 회장은 오후 1시부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면담을 시작했다.


구글은 이상철 부회장에게도 근거리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구글 월렛'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 부회장 역시 구글과 구글 월렛 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 및 모바일 전반에 걸쳐 협력을 약속하며 의기투합했다.


통신 3사 수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에릭 슈미트 의장은 박병엽 팬택 부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후 에릭 슈미트 의장은 오후 3시경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위원장을 만나 인터넷 및 통신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석 LG전자 부사장을 연이어 면담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