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랑스 축구리그 AS낭시의 정조국(27)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트와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달 16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10라운드 경기서 프랑스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정조국은 20여 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정조국은 이날 경기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0-0으로 전반을 마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정조국은 후반 19분 팀 동료 레이날 르매트르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낭시는 후반 40분 상대 미드필더 레소미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분 만에 공격수 다니엘 니쿨라에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낭시는 리그 성적 18위(2승5무6패, 승점11점)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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