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6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청와대 쇄신' 요구와 관련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대통령께서 국가이익을 위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문제제기를 한 의원들을 포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며 "청와대는 언제나 귀를 열고 의원들의 고언을 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감을 표명한 후 "지금은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비롯해 산적한 민생현안을 챙기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G20 칸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받았으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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