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증가 및 홈쇼핑 수수료 수익 상승에 힘입어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의 3분기 매출과 순익이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117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0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해 2분기 대비 각각 16%, 3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전기 대비 4% 늘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의 총 가입자수는 9월말 기준 316만명으로 전기 대비 9만명 증가했다. 신규 가입은 17만3000명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해지가 전기 대비 2% 감소한 8만명을 기록해 순증을 보였다.
플랫폼 매출은 홈쇼핑 수수료 수익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전기 대비 11%가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OTS의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가입자 모집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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