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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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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영국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아직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 외교부의 한 관리를 말을 인용해 "우리(영국)는 협상 해결책을 원하지만, 모든 종류의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그는 "영국 정부는 압력과 협상이라는 이중 전략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으로 인한 위협을 무마하고 지역 분쟁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의 <가디언>지는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결정했을 지도 모른다고 영국 국방부가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영국 관리들이 미국이 이같은 작전을 위해 영국으로부터의 군사적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지는 한 영국 정부 소식통이 "협상은 끝났으며, 영국은 의미있는 향후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은 독자적으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단독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군사 참모들이 영국 해군 전함과 토마호크 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들을 어디에 배치시켜야 가장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으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주장해 온 네탄야후 총리의 견해가 내각 안에서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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