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LG전자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원 이상(8억8400만 달러)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면서 "오후 3시 장 마감 후에 공시를 통해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이날 LG측의 오후 6시까지 '신주 발행계획 루머'에 대해 공시자료를 낼 것을 요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세계 3대 전자업체인 LG전자는 2005년 6360억원을 조달한 이후 처음으로 신주를 발생할 것이란 추측 때문에 3년 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LG전자의 대변인 샐리 리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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