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컨테이너항만에 화물차 전용 휴게소를 열었다.
SK에너지는 2일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박완수 창원시장,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우예종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서 부산항 신항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휴식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 정비, 운송주선, 주차 등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로, 5만2000㎡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 휴게동, 주유소, 정비동, 검사동, 세차동 등의 건물을 갖췄다.
특히 400여대의 화물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인데다 세계 5위 규모인 부산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이 한층 편하게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박봉균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은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 신항에 화물차 휴게소를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화물차 휴게소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향상과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통한 물류산업 선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앞으로 여수 국도변 화물차, 남대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전용 휴게소인 '내트럭 하우스' 설립을 확대하고 기존 항만 형 및 고속도로, 국도변 화물차 휴게소들과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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