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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동차부품 전장화 최대 수혜주<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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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만도에 대해 자동차부품의 빠른 전장화 추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3분기 만도는 매출액 1조1540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29.1%, 45.7% 늘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탁월한 매출 성장세와 빠른 제품믹스 개선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주요 고객(현대차, 기아차, GM 등)의 영업 호황으로 실적이 견고한 상태"라며 "자동차부품의 빠른 전장화 추세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도에게 가장 큰 호재"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5%에서 2010년 32%까지 상승했으며 2015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전장부품을 상용화하는데 시간이 좀더 필요하기 때문에 만도가 이런 빠른 전장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미 FTA 수혜도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현재 미국수출 비중이 총 매출액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1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0.29%p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를 고려해볼 때 만도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빠른 속도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주잔고가 증가세에 있어 5년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 투자 급증세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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