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인회계사 드림팀' 떴다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팀장을 비롯한 팀원 7명 전원이 공인회계사로 채워진 팀이 기획재정부에 창설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재정관리국 내에 재무회계팀을 신설하고 팀장부터 주무관(6급)까지 모두 공인회계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과장급인 팀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을 가진 장문선 서기관이 맡았고, 사무관 3명도 공인회계사 자격을 가진 재정부 직원들로 팀을 짰다. 또, 공인회계사 2명을 주무관으로 특채하고, 재정관리국 산하인 국가회계기준센터의 회계사 1명도 파견근무 형식으로 채용했다.
앞으로 재무회계팀은 재정통계를 발생주의 회계를 적용해 재정통계를 재구축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정부는 그동안 현금주의 방식에 따라 재정통계를 작성했지만, 시대조류와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2011년 회계연도 결산부터는 발생주의 회계를 적용키로 했다.
재정부는 발생주의 회계전환 작업을 위해 지난 9월 재정관리협력관실을 재정관리국으로 확대개편하고, 국고국에 있던 회계결산과를 재정관리국으로 이관하는 등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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