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홍석우)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내달 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제약사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의 의약품 등록, 허가 심사기관인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 등의 핵심인사들과 중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하여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 및 절차,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등에 대하여 설명한다.
중국은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국가이며 최근 3년간 완제 및 원료의약품 수출이 약 8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제약사들의 진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제약사는 약 1억2000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했으며 항생제, B형 간염 백신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0년 약 411억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했으며 연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1246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빠른 경제 발전, 인구의 노령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지속적인 의약품 소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기형 코트라 의료바이오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t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문의사항은 코트라 의료바이오팀(TEL: 02-3460-73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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