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중앙정부의 관리대상수지 적자(재정적자)가 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관리대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조7000억원 개선됐다.
관리대상수지는 한 나라의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국세 등 정부 수입에서 각부처 사업 등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다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산출한다.
사회보장성 기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수입이 204조6000억원, 지출은 189조4000억원으로 15조2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는 9조원 흑자가 늘었다.
통합재정수입은 국세(12조6000억원)와 세외수입(3조6000억원)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6조5000억원 늘었다. 통합재정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5000억원 증가했고, 집행률은 67.7%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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