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데 따라 유럽주요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89% 오른 5713.8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5.34% 상승한 6337.84,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6.27% 급등한 3368.6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포괄적 해결책이 합의되고 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톡스600의 은행지수는 8.7% 오르면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소시에테 제네날이 22%, BNP파리바 17%, 도이치뱅크는 15% 상승했다.
BNP파리바 은행은 "시장의 지원 없이도 내년 6월말까지 유럽은행감독청(EBA)의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1) 9%를 자력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나티시스 은행의 모회사인 BPCE와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도 자력으로 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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