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기술개발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접목시키는 연구시설 때문에 LG가 세계 시장에서 앞서 갈 수 있다."
리커창 부총리는 27일 방한 중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를 찾아 구본무 회장과 환담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앞으로도 LG가 점점 더 강한 회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기업들이 이런 점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날 그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이노베이션랩'으로 일반 가정과 사무실 공간을 그대로 꾸며놓고 디자이너와 R&D 인력들이 자기 집처럼 편안한 자세로 소비자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공간이다.
한편 리커창 총리는 이 날 '이노베이션랩'에 대한 설명을 듣고 LG전자의 필름패턴편광(FPR) 3DTV 안경을 직접 쓰고 시네마3D프로젝터로 3D 영상을 감상하기도 했다.
리커창 부총리와(왼쪽) 구본무 LG 회장이 LG전자 시네마3D프로젝터로 3D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이노베이션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리커창 부총리와(왼쪽) 구본무 LG 회장.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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