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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의 여성 부호 재산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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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의 여성 부호 재산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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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2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발표한 ‘인도 100대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54)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회장이 순재산 226억 달러(약 25조2000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네 번째다.

그러나 올해 인도 부자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도 사상 처음 여성 부호가 10위 안으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철강·전력 복합기업 진달 그룹의 창업자 옴 프라카슈 진달의 미망인인 사비트리 진달(60·사진)이다. 포브스는 사비트리가 지닌 재산을 95억 달러(약 10조6000억 원)로 추산해 5위에 올렸다.


포브스가 지난 5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엄마 20인’ 리스트에 사비트리는 순재산 132억 달러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사이 사비트리의 재산이 37억 달러나 준 셈이다.

인도 경제가 7.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00대 부자의 총재산은 20% 줄었다. 1년 전 3000억 달러에서 현재 2410억 달러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뭄바이 센섹스 지수가 10% 하락하고 루피화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태어난 사비트리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진달 스틸 앤 파워(JSPL) 창업자인 옴 프라카슈 진달과 결혼했다. JSPL은 인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비상장 철강 생산업체다.


사비트리는 철강업계의 거물로 군림했던 남편이 2005년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뒤 매출 120억 달러 규모의 진달그룹 회장을 맡아왔다. 9자녀 가운데 네 아들은 진달그룹의 각 부문을 경영한다.


일례로 막내 아들 나빈 진달은 JSPL을 이끌며 진달그룹 산하 진달 파워, 진달 석유, 진달 시멘트, 진달 스틸 볼리비아도 맡고 있다.


진달 가문은 1984년 하리아나주 히사르에 여자 기숙학교 비디야 데비 진달 스쿨을 세웠다. 진달 스쿨은 부유한 인도 정·재계 인사들의 딸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비트리는 하리아나주 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까지 하리아나 주정부의 전력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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