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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女단식 성지현, 세계 2위 왕시시안 제압 '파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여자 배드민턴 단식 간판 성지현(한체대)이 세계랭킹 2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 성지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 체육관에서 열린 2011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위로 2번 시드를 받은 왕 시시안(중국)에 2-1(9-21, 23-21, 21-1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올시즌 전영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 중국 마스터스 챔피언인 강력한 우승후보 왕 시시안을 맞아 첫 세트를 단 9점만 가져오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서 듀스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서 피말리는 접전 끝에 21-19로 세트를 마감, 1시간13분 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도 공식 홈페이지에 "성지현이 세계 2위를 꺾었다"는 제목으로 성지현의 이변을 톱뉴스로 다뤘다.

성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의 딸인 성지현은 이로써 지난주 덴마크오픈 8강에서 왕 시시안에게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픔을 깨끗하게 설욕했다. 성지현은 올시즌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쳉 샤오 취(태국, 세계 9위)와 8강 진출을 겨룬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 2위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와 혼합복식의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도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세계 4위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는 홍웨이-션예(중국, 세계 18위) 조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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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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