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7만원→13만6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성장률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매출 성장률 둔화와 SO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영업이익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단독기준 취급고가 5727억원, 순매출액 208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1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SO송출 수수료 인상분의 소급 적용과 인터넷 부문 성장 가속으로 인한 전체 이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281억원,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44.6%씩 감소했다.
다만 "2분기말 기준 5400억원 규모의 현금보유분을 어떻게 이용할지가 앞으로 투자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업적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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