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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추가 상승 여력 낮아..투자의견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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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이 2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낮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을 감안해도 CJ제일제당이 앞으로 추가로 상승할 여력은 낮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실적 변동폭도 높아질 것으로 추정,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10억달러 규모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어 환율 10원이 변동하면 세전이익은 100억원(미헷지일 경우)단위로 변한다.

CJ제일제당, 추가 상승 여력 낮아..투자의견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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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J제일제당의 내수 시장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점도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 시세의 하락으로 국내 식품사업의 마진이 올해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보다 31% 늘어난 579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내수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올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어 주가도 이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개월 간 20.7%올랐다.


CJ제일제당이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어닝 쇼크'로 평가했다. 외환헷지비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 기말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환관련손실이 10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신영증권의 당초 추정치를 57% 밑돌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513억원, 16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7%, 5% 늘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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