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린이들의 영양 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문을 연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은평구 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영양, 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 소규모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 급식시설 위생과 영양관리 ▲ 맞춤형 순회방문 교육 ▲어린이급식용 식단 개발 ▲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 등을 전문적ㆍ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은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어 위탁하고 6명의 센터 직원과 함께 운영과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 제시와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별도로 구성 돼 있다.
권순상 보건소 위생과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 영양관리 지원으로 어린이 급식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강태범 상명대학교총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센터 앞 광장에서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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