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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술집, 메뉴판마저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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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술집, 메뉴판마저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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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투비피엔씨에서 운영하는 이수근 SoolZIP(술집)은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주류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다. 60여종의 주류별 특색 메뉴를 갖추고 있다.


첫 매장은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문을 열었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약 600㎡ 규모로 한 번에 최대 220명을 수용할 만큼 큰 매장이다.

이 매장은 입구에서부터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 스타일을 접하게 된다. 안에 들어가서도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클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벽돌과 철근 구조물을 주요 아이템으로 시공한 빈티지한 인테리어는 맥주와 소주, 사케, 양주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모두 편안함을 느끼도록 설계됐다.


특히 방송인 이수근을 활용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요소는 매장의 친근감을 높여주는 비결이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면 웃음부터 나온다.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이수근이 '사리추가 WOW'를 외치고 베트맨, 아이언맨 등으로 얼굴을 내밀며 맥주와 소주를 추천한다. 단순하고 간단한 마케팅이지만 고객들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수근 술집, 메뉴판마저 재미있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맹점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1년 만에 가맹 50호점 계약을 돌파했다. 대기업 유통사인 주식회사 동원홈푸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국 물류 시스템을 확보했다.


가맹점 영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장 명소화 전략을 위한 '펀(Fun)바이저', 주방 인력 지원을 위한 '메뉴(Menu)서포터즈' 등이다. 올해 3월에는 매장영상음악서비스 공급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주식회사 플랜티넷의 사업투자를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100호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개설 협의 중인 중국에도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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