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26일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판세인만큼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느냐가 당락을 좌우 할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진인사를 해왔다. 이제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정권 사무총장은 서울시 48개 당협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게 독려해주시길 바란다"며 보수층 투표율 끌어올리기를 강조했다.
정의화 의원은 "우리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하나가 된 기회였다. 계파구분 없이 한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정권 사무총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에 나서는 등 당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모두 전력을 집중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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