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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하루 1만2000步 공장 누비는 열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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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산시에 있는 삼일방직 공장이 건평 2만평 정도 된다. 될 수 있으면 매일 만보계를 차고 공장 전체를 돌아보고 있다."

[아시아초대석]하루 1만2000步 공장 누비는 열혈 CEO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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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68세의 노령임에도 협회는 물론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삼일방직의 경영을 직접 챙기며 활발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평일에는 많이 걷고 있으며 주말에는 등산을 빠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노 회장은 "만보계를 차고 오전, 오후에 3500보 씩을 걷고 저녁 먹고 5000보를 걸으며 공장 및 회사를 둘러본다"며 "걷다보면 공장장이나 회사 임원들한테는 보이지 않는 회사 관련 현황들이 나한테는 보인다"고 말했다. 매일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경영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건강도 챙기고 있는 것.


매주말 직원들과 함께 하는 등산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주말마다 대구 근처에 있는 산들을 직원들과 서너시간 동안 함께 오르며 대화를 많이 한다"며 "주로 인생 이야기 같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에 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등산을 통해 직원들의 희망사항 및 애로사항을 직접 챙길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의 이같은 경영철학 및 방식은 섬유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50여년 전부터 지속돼왔으며 경영 일선에 있는 동안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예정이다.


◆노희찬 회장 프로필
▲1943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 ▲1968년 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1962년 내외방적 근무 ▲1972년 삼일염직 설립, 대표이사회장 ▲1978년 대구염색산업공단 이사 ▲1985년 한국섬유기술진흥원 이사 ▲1987년 대한방직협회 이사 ▲1983년 삼일화성 대표이사회장 ▲1987년삼일방직 대표이사회장 ▲1990년대구염색산업공단 이사장 ▲2001년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2006년 대구상공회의소 명예회장 ▲2008년 3월~현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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