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6일 음성인식 서비스 터치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UI) 시장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 4S에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탑재됨에 따라 관련 업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음성인식은 유저 인터페이스의 마지막 단계로 향후 적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인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주목해야할 종목으로는 브리지텍, 디오텍, 파인디지털, 블루콤 등을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브리지텍은 지난해 10월 뉘앙스(NUANCE)사와 음성인식 사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카드사 최초의 음성인식 서비스로 삼성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멸했다. 실적에 계절적인 영향이 커 매출의 70% 이상이 하반기에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3, 4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디오텍은 지난해 12월 SVOX사와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한국 내 독점 사업 권한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권 언어에 대한 음성기술 관련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CILAB을 인수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디오텍에 대해 "필기인식에 이어 음성인식에 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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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의 경우 네비게이션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을 결합했다. 그는 "현재 벤츠, BMW, 아우디 등에는 SVOX의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한 네비게이션이 탑재되고 있다"며 "앞으로 현대·기아차 등에 파인디지털의 제품 탑재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루콤은 음성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 증가가 예상돼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아이폰 4S SIRI 홍보영상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활용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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