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백화점의 추정이익 기준을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약해지고 있는 소비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8%에 불과하다"면서 "경쟁사인 롯데쇼핑, 신세계 대비 각각 15%, 6% 프리미엄이 부여된 지배주주순익 대비 9.6배의 주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여 애널리스트는 "약해지고 있는 소비도 부담이고, 4분기와 내년 1분기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로 인해 낮은 기존점매출신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는 예상 수준, 4분기도 컨센서스를 충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