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국제적인 공간정보 전시회인 '제4회 디지털국토엑스포'가 이번달 26~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지적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이 주관한다.
SKT, KT, NHN, DAUM, 삼성SDS, SK C&C 등 국내 IT분야 선두기업과 100여개의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넓어져요, 빨라져요, 편해져요, 디지털국토'라는 표어를 내세운 이번 행사는 UN지리정보포럼 창립총회, 전세계 IT업체들이 뭉친 공간정보 생산기관인 OGC 의장단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세계 9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대표단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26일 개막식에서는 ‘마크 라이카트(Mark E. Reichardt)’ OGC 의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를 반영한 공간정보와 스마트폰이 결합된 새로운 IT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일반인 대상 강좌와 20여개의 앱 개발업체들이 모인 앱 공동관,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대중적 열풍으로 올해 새롭게 기획된 ‘앱 존'에서는 공간정보 기반의 인기 앱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가 실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 다양한 활용법도 제시된다.
이와 함께 ‘GIS 국제 세미나’, ‘지오매틱스 포럼’, OGC 국제 세미나', '통계와 지리정보 세미나‘, PCGIAP 등 총 17개의 국내외 컨퍼런스와 포럼 등이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스마티즌 따라잡기’, ‘앱개발자가 들려주는 멘토이야기’, ‘우리아이 내손으로 지켜요’, ‘스마티즌의 독도지키기’, ‘상권분석 세미나’ 등의 다양하고 흥미를 끄는 주제로 열린다.
킨텍스 1층에 마련된 전시회는 공간정보 활용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공간정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와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산업', '앱(App)', '주제', '공공기관'등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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