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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바람에 공이 움직여도 '벌타 없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어드레스 시 공이 움직이면 1벌타를 부과하는 조항을 내년 1월부터 수정해 앞으로는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도하지 않게 공이 움직인 것에 벌타를 매기는 이 규정은 투어에서 늘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웹 심슨(미국ㆍ사진)이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5월 취리히클래식 최종일 15번홀, US오픈 3라운드 13번홀 등에서 퍼팅을 하려고 셋업한 순간 공이 움직여 1벌타를 받아 '불운의 사나이'가 됐다. 취리히클래식에서는 특히 1타 차 선두에서 벌타로 연장전에 들어가 분패했다. 경기시간에 지각하면 자동으로 실격시키는 조항도 완화됐다. 하지만 티오프시간 이후 5분 이내에는 도착해야 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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