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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일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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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일반인 공개 독도함 (출처 = 해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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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해군작전사령부는 25일 "'2011 부산국제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1)'이 열리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서 전투함, 상륙함, 소해함 등 최신 함정 5척을 시민들과 외국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함정은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대형수송함, 1만4500t)을 비롯해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4400t), 군수지원함 화천함(4200t), 소해함 해남함(880t), 유도탄 고속함 서후원함(440t) 등이다. 공개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독도함은 지난 5월 진수된 이지스 구축함(KDX-III.7천600t급) 1번 함인 '세종대왕함' 등과 함께 대양해군을 위한 주요 전력이다. 길이 199m, 폭 31m,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3㎞)로 300여 명 승조원들이 승선할 수 있고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대함유도탄을 방어할 수 있는 사거리 12㎞ 정도의 유도탄(RAM)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헬기 7개와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고속상륙정 2척을 탑재하고 최대 700여 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다.


한편,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전시회인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1)은 올해 독일 영국 등 12개 나라에서 국가관을 마련하는 등 전 세계 45개국 1280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외 조선해양 전문가와 바이어 등 7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억8000만 달러 이상 구매 및 수출상담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기업 LIG넥스원은 종합 방산업체로서의 면모를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해 잠수함·수상함 플랫폼 중심 존(Zone)과 교역 및 기술협력 생산 존 등의 전시관을 구성했다.


아울러 26일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광학분야 전문업체인 칼자이스와 전자광학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분야 발굴을 위해 협약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기업 홍보용 QR코드와 무기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방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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