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 조선해양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1)'이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와 부산시,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해군의 공동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45개국에서 1280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해외 참가업체(634개사) 비중이 절반에 달해 국내 전시회중 국제화 수준이 가장 높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3000명 이상이 내방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바이어 중에는 해양방위산업 분야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페루, 가나, 터키 등 17개 국가의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45명의 해군 대표단이 포함돼 있다.
또한 세계 해양플랜트 수주 1위의 브라질 주요 구매기관과 중국 장수지역 10여개 조선소 구매담당자등 전 세계 유력 바이어를 초청, 투자 및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최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 산업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사공 일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조선·해양 수출은 지난 2001년 96억달러에서 지난해 467억달러로 10년간 5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전체 수출의 1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핵심 수출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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