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 188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 강도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4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4.40포인트(2.42%) 오른 1882.7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411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각각 709억원, 129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투신(585억원), 기금(314억원), 증권(206억원) 등의 '사자'세가 돋보인다. 국가·지자체 등 기타계 역시 419억원 이상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53억원 가량의 '사자'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리비아 재건 기대감을 반영 중인 건설업이 오름폭을 확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조선·자동차·부품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운송장비 역시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화학,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2~3% 오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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