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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비자상담' 강화..상담건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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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소비자 상담수요 증가에 대비해 상담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또 소비자 피해가 많은 특수 거래 피해예방을 위해 사업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 교육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24일 "올해 9월말까지 경기도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소비자 상담센터 기능 및 소비자교육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우선 최근 스마트 폰 등 모바일과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상거래가 확산됨에 따라 상담센터 내 상담사의 전문성 강화 등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경기도는 6명의 상담요원을 고용, 운용중이다.


경기도는 또 소비자 교육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인이나 주부중심에서 벗어나 어린이나 다문화가정, 군장병, 민방위 대원 등으로 소비자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체제를 유지, 특수거래 위법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올해 9월말까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실적은 68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78건)에 비해 76%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이유는 전자통신 발달로 전자 상거래나 텔레마케팅 등 특수거래 형태의 구매 증가에 따른 불만이 늘었고, 소비자 권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상담 유형별로는 품질 및 AS 상담이 1745건(25.5%)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1363건) ▲사업자 부당행위(563건) ▲계약불이행(5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신변용품(802건) ▲정보통신서비스(684건) ▲정보통신기기(558건) ▲문화오락서비스(459건) 등의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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