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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제약, 불안한 바이오<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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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정부의 약간 인하로 2012년 국내 제약시장은 2011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2년 제약업 화두는 해외진출과 생존이 될 것"이라며 LG생명과학과 유한양행을 최선호주(Top picks)로 제시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의약품은 2012년 일부 출시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높아진 시가총액에 걸맞는 실적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업종에 대해서는 좀 더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00년 중반 황금기를 구가하던 국내 제약시장은 2007년 포지티브시스템 도입 및 지속적인 약가 인하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 큰 폭의 약가 인하가 이뤄지면 내수시장 감소는 불가피해 수출기반이 약한 국내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가 인하 이후 자생력이 떨어지는 영세업체의 자연도태가 이뤄지면 국내 제약업도 과점화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외임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2013년 이후 바이오 베터 등 의미잇는 성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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