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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Q 실적악화 우려..목표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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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포스코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감소한 1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유통가격 하락 및 수출가격 약세, 수출비중 확대, 원재료가격 상승(톤당 4만원 이상) 등의 영향이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역시 3분기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구매 심리 악화로 판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대비 20% 감소한 867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구도와 비슷한 불안정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실적 역시 분기당 1조원 안팎의 이익 구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시장 역시 안정을 찾으며 제품가격 반등과 함께 이익 확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포스코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이미 리먼사태 수준인 0.7배 까지 빠진 상태"라며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불황기의 연장선상에서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빛을내는 기업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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