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도성·방열성 획기적 개선한 방열수지용액 코팅 강판
기존 알루미늄 판재 대비 동등한 방열성에 가격은 10~15% 저렴
$pos="C";$title="포스코, 세계 최초 LED TV용 방열강판 양산";$txt="LED TV 내부 판넬 소재로 쓰이는 방열강판 ‘POSCOTE-RH’";$size="404,268,0";$no="20111022133548806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보다 방열성을 높인 발광다이오드(LED) TV용 방열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강판은 방열수지용액을 강판 표면에 머리카락 50분의 1 두께로 정밀하게 코팅한 표면처리강판으로, LED TV의 내부 판넬 소재로 사용된다. 최근 주문 투입돼 광양제철소에서 생산 중에 있으며 다음달 말 국내 가전사로 초도 공급될 예정이다.
LED TV는 열 방출 문제가 적은 형광 램프를 사용하는 액정화면(LCD) TV와 달리 발열이 심한 LED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을 전도시키는 특성을 가진 알루미늄 판재를 소재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알루미늄 판재는 철강재에 비해 열전도성은 높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철강 고유의 높은 가공성과 강성을 최적으로 유지하면서 열전도성과 방열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특수 방열수지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이 용액 및 코팅 강판은 지난 7월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따내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방열 강판의 브랜드명을 ‘POSCOTE-RH’(POSCO Smart COating TEchnology-Radiating Heat)로 정하고 국내외 영상 가전사의 스마크 TV, 3D TV 등에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다른 용도의 영상가전기기 뿐만 아니라 발열 문제가 발생되는 가전 부품 소재에 확대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전업계에서는 POSCOTE-RH가 알루미늄 판재에 비해 가격이 10~15% 가량 저렴하고 방열패드를 부착하거나 방열부품을 장착하는데 들어가던 추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자외선을 이용한 고광택 도금강판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표면처리강판 제품을 생산해 우리나라 가전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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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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