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엠넷 '슈퍼스타K3'의 크리스티나가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슈퍼세이브를 획득했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서 크리스티나는 2NE1의 '론리(Lonely)'를 선곡,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뛰어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에 심사위원 윤미래는 "오늘 크리스티나에게 완전히 반했다. 음이탈이 있었지만 그 아픔을 노래하는 소울이 좋았다"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윤종신은 "노래 시작할 때 연기가 너무 좋았다. 원곡보다 풍부한 표현에 놀라면서 들었다. 후반부에 음이 막힌 부분은 있었지만 감동마저 막을 순 없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본능적으로 타고난 소울이 있다. 숨겨진 원석을 찾는 게 우리의 일인데 숨어있는 프로를 만나는 거 같다"라며 "기술적인 심사는 의미가 없다. 나와 듀엣 한 번 하자"라고 말하며 그녀의 재능을 높이 샀다.
결국 이날 크리스티나는 약간의 음이탈 실수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 모두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슈퍼세이브를 획득, 다음 단계로 올라가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은 비의 '나쁜 남자', 버스커버스커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투개월은 패닉의 '달팽이'를 선보이며 Top4에 진출했으며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한 김도현은 아쉽게 탈락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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