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효모'와 '효소'를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효소는 우리 몸속에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소화시키고 노폐물은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효모는 빵이나 맥주, 포도주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미생물로 비타민 B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효모의 미생물은 발효하면서 피부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들을 만들어내며, 영양 성분들이 피부 속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효소, 효모 성분이 화장품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발효 화장품인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는 먼저 피부에 좋은 80가지 식물을 각 부위별로 연구했다. 그리고 최상의 효능을 가진 부위만 선별한 뒤 발효시킨다.
이렇게 추출한 싸이토시스 성분을 함유 한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는 피부 깊숙이 빠르게 흡수되어 흐트러진 피부 세포를 바로잡아 주고 보습과 영양을 더해준다.
닥터뷰 '원샷 엔자임 크림 클렌저'
배우 고현정이 자신이 쓴 책에서 엔자임 효소가 들어간 제품으로 거품 세안을 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뷰의 원샷 엔자임 크림 클렌저는 26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아라자임 효소(Arazyme Enzyme)’를 첨가한 거품 세안제다.
‘아라자임 효소’는 무당거미가 다른 곤충을 잡아먹을 때 사용하는 소화액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다른 효소와 달리 피부 온도에서 반응해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녹인다. 그동안 거품 세안제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세정력을 이 아라자임 효소를 통해 극복, 진한 메이크업도 이중 세안없이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허공법으로 만들어진 캔에 담겨 있어 살짝 흔들어 펌핑하는 것만으로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을 낸다. 이러한 미세한 효소 거품 입자는 손과 얼굴 피부 사이의 직접적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하게 작용한다.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이 제품은 발효 효모액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피부 친화력이 우수하고 주름개선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액상 타입으로 피부 흡수율이 높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인 파라벤, 색소, 광물성 오일 등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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