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1820선 등락..건설·IT 2~3% 강세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820선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을 확대시킬 만한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유로존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크게 반응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희일비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관련해 독일·프랑스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3일로 예정된 정상회의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가, 다시 예정대로 개최하되 26일까지 2차 회의를 열어 최종 담판을 낸다는 소식에 안정을 찾은 것. 이날 오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0포인트(1.0%) 오른 1823.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31.89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고가를 1833선까지 올린 후 오름폭을 줄여 1810선을 밑돌기도 했다. 현재는 개인의 강한 '사자'세에 힘입어 182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개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17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962억원 가량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351억원)을 비롯해 증권, 보험, 사모펀드, 기금 등에서 고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지자체 등 기타계에서도 4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687억원 순매도, 비차익 140억원 순매수로 총 547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 재건 기대감이 반영된 건설업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3.56% 강세다. 기관을 중심으로 강한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전기전자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서비스업, 제조업도 1% 이상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품(-1.66%),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하이닉스가 4.75%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화학도 3.34%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도 1% 이상 상승세다.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도 소폭 오르고 있으나 신한지주(-2.48%), KB금융(-1.98%), 한국전력(-0.43%), SK텔레콤(-0.63%)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31종목이 상승세를, 25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8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다. 현재 전날보다 8.26포인트(1.76%) 오른 478.24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 전장보다 4.05원 올라 1149.05원에 거래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