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통&대담, ‘한국의 美’ 세계와의 소통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 해외언론·바이어 호평

정상급 중견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패션축제인 2012 추계 서울패션 위크가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동안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 (SETEC)에서 개최됐다.


전통&대담, ‘한국의 美’ 세계와의 소통
AD

2012 추계 서울 패션 위크에는 파리의 유명 백화점 봉 마르쉐를 비롯해, 파리의 유명 멀티숍 꼴레뜨의 대표 등 유명 해외 바이어와 <르 휘가로> <어나더 매거진> <페이퍼 메거진> 등 세계적 명성의 해외 프레스도 이번 패션 위크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패션 위크 기간에 맞춰 세텍(SETEC) 3홀에서는 47개의 여성복 브랜드와 8개의 남성복, 14개의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해외 프레스와 바이어들에게 서울 패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서울 패션 위크와 연계한 ‘Fashion Blossom in Seoul(구 대학패션위크)’도 새롭게 단장한 글로벌 패션 콘테스트, 우수 패션 대학 졸업 작품전, 패션 전문가 초청 세미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서울 컬렉션에 처음 참가하는 정구호의 ‘헥사바이 구호’는 2012 SS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구호 특유의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국내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다. 박윤수 컬렉션은 볼드한 호랑이를 수놓은 셔츠 드레스로 시작했다.

마치 민화를 연상시키는 토속적인 호랑이 프린트는 컬렉션 전반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숙종 산릉도감 의궤 찬궁의 벽에 그려진 ‘채색 사수도’에서 영감을 얻았다. 2012 춘계 서울컬렉션 개막일의 마지막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 컬렉션이 장식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명성에 걸맞게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김원경 등 톱 모델들이 총출동했으며, 70여벌에 이르는 의상이 선보였다.


서울 패션 위크는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듀오 디자이너 유나이티드 뱀부(United Bamboo)를 시작으로 런던의 최유돈, 파리의 라드 후라니(Rad by Rad Hourani) 등 세 명의 해외 초청 디자이너의 컬렉션도 진행해 각기 다른 도시를 베이스로 한 이들의 참신한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AD

뉴욕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영상과 퍼포먼스로 이목을 끈 강기옥과 테마에 맞게 무용수의 퍼포먼스를 더한 홍혜진, 피날레에 런웨이로 포토그래퍼 들을 투입시킨 박승건과 발랄하고 유쾌한 영상으로 오프닝을 꾸민 스티브J&요니P 등 젊은 디자이너의 유니크한 감각이 돋보이는 무대 역시 이번 패션 위크의 화두로 떠올랐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며 서울패션을 이끌어가는 디자이너의 쇼피스가 SETEC의 런웨이를 장식했다면 강남역 삼성 딜라이트 전시관에서는 서울 패션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콜렉션인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펼쳐졌다. 수요일 이재환 쇼를 시작으로 이영리, 정미선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신인 디자이너들의 대범한 컬렉션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 옷장을 열어보기도 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