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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 2000명 초청 '와인페어'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가 와인 우수고객 2000명을 초청해 대규모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


20일 홈플러스는 서울 한나동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와인페어를 열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 국가 20여개 브랜드, 150가지 와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믈리에와 와인전문가들의 와인 설명을 곁들이고, 무료 시음행사도 펼친다.

이 자리에는 몬테스, 1865, 빌라엠, 간치아, 울프블라스, 옐로우 테일,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콘차이토로, 캔우드, 갤로 등 유명 브랜드에서부터 테스코 파이니스트, 리빙스톤, 위니그마, 베어풋 등 홈플러스가 국내 단독으로 수입하는 와인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홈플러스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경력을 갖춘 국내 주요 소믈리에가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진행해 와인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소믈리에 협회(AIS)의 과정을 마치고 국제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안준범씨가 진행하는 시음 이벤트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정통파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케이 킴의 드레스를 입은 ‘와인 여신’과 ‘와인스케치’ 그림전, 4m 높이의 ‘와인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오미경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해외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 페어가 열려 와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오랜 기간에 걸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와인 페이와 달리 일반인을 대상으로 와인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행사로서 와인 대중화와 문화 전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와인 수업 업체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와인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소비자와 와인수입업체, 유통업체 간 소통의 장이 최초로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다음달 9일까지 전국 125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인기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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