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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미술 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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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미술 전시를 ▲ 재불 작가 이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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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0월, 국내에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프렌치 퀴진(French Cuisine)을 선보였던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오픈 3주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 ‘아트 밋츠 아트(THE ART MEETS THE ART)’를 진행한다. 그릇 위의 예술을 창조하는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추천한 재불(在佛) 작가 이배(LEE BAE)의 작품 7점을 레스토랑 내에 전시하는 것.

셰프가 적극 추천한 작가 이배는 1990년부터 파리에 정착해 활동하고 있으며, 검은 숯을 이용한 독특한 회화로 유럽 화단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동서양의 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소재와 재료를 유심히 들여다 볼 것. 프랑스의 미술 평론가 앙리 프랑소와 드바이외는 "검정색은 작품을 처음 대면할 때 느끼는 것, 가까이 또는 멀리 떨어져서 관찰하거나 오래 두고 보면 이배가 이 검정을 복수형으로 채색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에서의 이배 전시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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