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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피아, LED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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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엔티피아가 하이브리드 가로등 공급계약을 발판으로 하이브리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9일 엔티피아는 에코너지필리핀과 55억규모의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티피아는 필리핀 라구나시에 하이브리드 가로등일체 600주를 오는 12월 중순까지 납품한다.


엔티피아 관계자는 "김성한 대표가 지난 7일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필리핀을 수십 번 왕래하며 이번 계약수주를 성사시킨 것"이라면서 "마진이 높은 하이브리드 LED사업을 통해 올해 년 하반기 턴어라운드 하고 4년만에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대표는 "엔티피아가 세계최고의 나노섬유기술을 보유하고도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매출의 규모가 크지 않고 수익구조가 악화됐다"면서 "이번 LED사업뿐만 아니라, 수익성 높은 신수종 사업에 진출해 실적개선을 한 뒤 본격적으로 나노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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