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결혼이주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감염성 질환인 A형, B형 간염에 대해 무료 검진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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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국민행복재단, 중앙대학교 병원, GSK제약이 MOU를 맺고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우장산동 주민센터 소재)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28일까지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사업기획과 검진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중앙대 병원은 전담의료진 배치와 검진 업무를 맡는다. GSK제약은 1년 동안 간염치료제와 예방백신을 무료 제공한다.
중앙대학교 병원 의료진 6명이 지역내 거주 결혼이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검진하며,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검진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환자는 병원 치료를 병행하게 되며, 검사 와 치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구는 2,277명의 많은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 본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풍토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질환의 조기예방과 신속한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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