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서 한 명은 스킨십에 개방적인데 한 명은 보수적일 때 언제 스킨십을 해야 할이지 애매~합니다잉?”
남자와 여자 사이, 스킨십의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숙제일 것만 같았다. 그러나 최근 개그콘서트 ‘애정남’의 최효종이 밝힌 스킨십의 기준이 화제가 되면서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는 풀렸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의 히어로, 개그맨 최효종은 여자와 적절한 시기의 스킨십에 대해서, ‘신작영화 3편 이상’, ‘맛집 3곳 이상(지방 1회 포함)’, ‘누적통화시간 100시간 이상(영상통화 50시간)’ 세 가지 미션을 클리어 해야 가능하다고 정했고 단, 부모님 허락 시에는 미션을 한 방에 클리어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결혼정보회사 K노블라인은 이와 같은 개그가 화제로 떠오른 데 대해 남녀가 스킨십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리서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남자들은 ‘스킨십을 하면 사랑이 더 깊어질 것’(39%)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들은 ‘스킨십은 애정을 확인하는 방법’(46%)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킨십의 정도와 결혼 여부에 대한 관계에 대해 묻는 심화 질문에서는 남성의 80%, 여성의 70%가 ‘관계가 있다’고 답해 여자보다 남자가 스킨십에 대해 더 책임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떤 스킨십을 가장 좋아하는지에 대해 묻는 설문에서는 남성 중 50%가 ‘스킨십이면 전부’라고 답했으며 ‘포옹’(18%), ‘키스’(17%)가 뒤를 이었고, 여성들은 ‘포옹’(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스킨십 전부’(22%), ‘손잡기’(20%)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K노블라인(http://www.knobleline.com/)의 여지은 실장은 "남자들은 스킨십 자체를 큰 관심사로 두지만 여자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아껴주는데 대해 애정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며 “남자들이 너무 빨리 스킨십을 시도하다가 여자와의 트러블로 헤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K노블라인 (문의전화 02- 587- 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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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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