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제일모직에 대해 아몰레드(AMOLED) 산업의 대표적인 소재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제일모직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 단기적 실적 트랜드, 저평가 매력 등의 3박자가 기업가치의 추세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AMOLED 소재, 2차전지 소재, 수처리 필터, 태양전지 소재 등의 신규아이템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시야를 좁혀서 보더라도 3분기가 실적의 단기 저점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모직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AMOLED 소재 매출이 시작됐다"면서 "내년에는 아이템을 확장해 가면서 질적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시장규모가 확대될수록 지속적 R&D 및 안정적 관리능력을 갖춘 대형 후방업체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점에서는 제일모직의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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