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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미 FTA 관련 국회 일정 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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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이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동철 외통위 민주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오늘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외통위 법안 심사 소위를, 국회 2시 외통위 전체 회의를 열겠다고 했는데 시민단체와 소통도 하지 않는 법안 심사 소위, 외통위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한나라당은 이날 외통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끝내고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전날 한미 FTA 끝장토론이 무산된데 대해 “끝장토론임에도 질의 시간을 3분, 답변시간을 5분으로 제한한 한나라당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FTA 찬반 입장을 떠나 시민, 사회단체와 국민간의 소통을 일절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 끝장토론 종료 후 한·미 FTA와 관련한 6개 의제에 대해 하루 2개 의제씩, 3일간 끝장 토론을 벌일 것을 다시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이 거부해 추가 토론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외통위 회의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여당이 강행처리의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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