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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분기 최대 실적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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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매출 작년보다 81% 늘어

한샘, 3분기 최대 실적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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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종합인테리어기업 한샘이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분야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8일 한샘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5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늘었다고 밝혔다. 연간누적매출로 비교했을 때도 3분기까지 49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7%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1억6000만원으로 61.8% 늘었다.


회사는 이처럼 호실적을 보인 배경에 대해 인테리어 제휴점과 직접 거래하는 ik(인테리어 키친)유통을 비롯해 온라인유통ㆍ인테리어 직매장 등 3대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소비자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부문만 보면 1206억원 매출로 지난해보다 31.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9.5%에서 올해 3분기에는 75.6%로 늘었다. 이같은 B2C분야는 일반적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판비중에 비해 이익률이 높아 영업이익도 60% 이상 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유통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3분기에만 160억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81.5% 이상 늘었다.


회사는 앞으로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유통사업부문 성장세를 지속하는데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 대규모 전시장 등이 시장에서 자리잡을 경우 매출이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침대 등 각종 신제품을 비롯해 내달 중순 부산에 선보일 전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직매장 등 새로운 이슈가 많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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