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실-우리는 아프지 않아요' 연중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국립재활원 장애예방교실과 연계, '구립어린이집 원생 대상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실-우리는 아프지 않아요'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장애예방교실은 놀이터 횡단보도 계단 등에서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교육을 통해 알려줘 사고를 방지하고 아이들이 사고 후 겪을 수 있는 후천적인 장애를 예방해보자는 목적으로 실시된 것.
기존에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던 교육에서 직접 장애체험을 해보는 장애간접체험시간, 사고로 실제 후천적 장애인이 된 선생님의 사고 체험설명 등도 새롭게 추가해 아이들이 흥미로워 한다.
장애예방교육강사인 최국화 교사는 “도로 놀이터 계단 등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한 장소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법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수업에 많은 흥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장애예방교실은 교육효과가 커 어린이집 등에서 강의요청도 많아 지금까지 지역 내 구립어린이집 10곳에서 20차례(상,하반기 1회씩), 모두 1100여명의 아이들이 장애예방교육을 받았다.
강북구보건소에서는 장애발생 예방교실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장애예방교실을 계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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